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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웨슬리를 오해한 사람들에대한 웨슬리의 주장5 (1747.6.11)

본문

[[59] 런던 주교 깁슨(Gibson)박사에게]1747년 6월 11일

[1747년 런던 주교의 소환 명령에 대한 긴 답장의 일부이다. 주교는 처음엔 새로운 종교운동에
대해 동정적이었으나 나중엔 반대하였다. 그는 당시 주교들 가운데 대표적인 인물이었다.]

런던
1747년 6월 11일
 주교님
죄송스런 말씀이오나
현재 주교님께선 처음부터 끝까지 사태를 그릇 판단하시고 계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똑 같은 오해를 할 것이기에 제게 있어서 문제가 더욱 심각합니다.

그것은 처음부터 저희를 반대하였던 자들의 ’엄청난 실수였습니다.

그들이
앞으로 어떤 식으로 일을 꾸밀지는 알 수 없으나
거짓말은 안하더라도 사랑으론 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관심가지고 노력하고 바라는 바는
결코 만나는 사람에게
어떤 다른 종교를 소개한다거나
  (소위)어느 교회, 집회, 단체를
    어떤 다른 것으로 바꾸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 우리에게 그러한 개종의 기회가 수없이 많더라도
결코 그런 일엔 손을 대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어둠에서 빛으로,
악마로부터 그리스도에게로,
사단의 손아귀에서 하나님의 권능으로 개종하길 바랄 뿐입니다.

우리에게 단 한 가지 목적이 있다면
그것은 죄에서 회개로 변화시키고
악마의 종노릇하던 자들을
살아계신 진리의 하나님의 종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이 점을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곳 무어피일즈(Monnrfields)와
근처엔 약 만 명 가량의 가련한 영혼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선 그들을 위해 돌아가셨는데
그들은 기를 쓰고 지옥으로만 돌진하고 있습니다.

이곳 교구 담당 목사인 버클리(Bulkeley)박사께서
그들의 행진을 정지시키려 하고 계시며
또 그럴 만한 능력이 있을까요?

있다면, 그냥 그대로 두어야지, 제가 다시 할 일은 없게 되겠지요.
저는 이곳을 떠나 다른 죄인들을 찾아가는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박사님께서
모든 힘을 다 기울여 애쓰셨는데도
그들이 아직 파멸의 길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면
하나님께서 저 같이 부족한 자의 입을 통해서라도
어떤 말씀을 주실지 두고 보시지 않겠습니까?

진실로 저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벌레만도 못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누구의 입을 통하든 그 말씀은 결코 헛되이 돌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숨길 수 없는 사실들을 말씀드림으로
이 모든 문제에 답으로 대신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별로 말씀드리고 싶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숨기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지금까지 9년 동안 제가 설교한 결과는 무엇입니까.
열매를 보면
그 설교의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비록 구름으로 눈이 가려진 자라도
제가 하나님의 권능으로 구원에 대한 복음을 설교할 것을 경험한 자라면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➊옛날의 술주정뱅이가 - 이제는 모든 일에 성실하게 되었고

➋창녀들도 - 이젠 간음을 멀리하게 되었으며

➌도둑질하던 자들도
  더 이상 그 일에 손을 대지 않고 스스로 노력하여 살아가고 있으며,

➍말끝마다 저주와 욕설을 퍼붓던 자는
  이제 두려움으로 주님을 섬기고
  찬양으로 주님께 영광 돌리는 법을 배우고 있으며,

❺지금까지 갖가지 죄의 사슬에 매였던 자들은
  이제 새로운 성결의 옷을 입고 있습니다.

이것들은 속일 수 없는 사실들입니다.
그들의 이름이나 주소까지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들 중 어떤 사람은
지금까지 무신론자로 자처하고 있었으며
혹은 유태교인도 있고
상당수는 교황주의자였으며,
대부분이 종교에 대해선 전혀 모르고 있던 자들이었습니다.

 주교님, 이런 사실들을 부인하시렵니까?
원하신다면 다른 증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러나 사실을 인정하신다면
어떻게 제가 설교한 내용이
본질적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에 어긋난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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