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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웨슬리를 오해한 사람들에대한 웨슬리의 주장8 (1739.6.16, 1739.6.22)

본문

[1739년 6월 16일(토)]

우리는 페터레인에서 모임을 갖고,
하나님 앞에서 우리 자신을 낮추고
그분이 우리에게서 당신의 영을 거두어 가신 것이 정당하다고 인정했다.
그것은 다방면에 걸친 우리의 불신앙 탓이었다.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을 슬프게 해드렸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것은 우리의 분열 탓 이었다:
‘하나는 말하기를 나는 바울에 속해있다.
또 다른 하나는 나는 아폴로 편이다.’

그것은 우리가 우리자신의 사역들에 매달려서
그리스도 대신에 그 사역들을 신뢰한 탓이었다.

그것은 우리의 영혼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기쁘게 했던 거룩함의 작은 시작에
우리가 안주한 탓이었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우리 가운데서 행하시는 그분의 역사를 모독하고,
그것을 자연스런 현상으로 생각하거나,
상상력의 산물로 돌리고,
동물의 영으로 생각하고,
심지어 그것을 악마의 망상으로 돌린 탓이었다.

그 모임에서 우리는 처음에 우리와 함께하신 하나님을 찾았다.
몇 사람은 바닥에 납작 엎드러졌고,
몇 사람은 갑자기 한 뜻으로 큰 소리로 찬양하며 감사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공개적으로 간증했다.
1월 1일 이래로 이런 날은 없었다.




[1739년 6월 22일(금)]

나는 ‘잘 행하고 있는’ 한 사람을 방문했다.
그런데 당시 그는 소위 프랑스 예언자들에 의해 방해받고 있었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화 있을진저.
내가 보내지 아니했음에도 내 이름으로 예언하는 자들이여.’
위버 홀(Weaver's Hall)에서 나는 그들을 지칭하면서,
거룩함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법과 성서의 증언’(the law and the testimony)에 따라
행하지 않는 자들 모두를 불처럼 피하라고 진지하게 조언했다.

오후에 나는 피쉬폰드(Fishponds)에서 설교했다.
하지만 내 안에는 생명이나 영이 없었고,
하나님께서 나를 제쳐두고
다른 추수일꾼들을 보내신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에 휩싸였다.

이런 생각으로 가득한 채
집회에 가서 약한 모습으로
‘사랑하는 자들아. 모든 영을 믿지 말고,
그것이 하나님께 속하였는지 시험하여 보라’는
말씀을 선포하기 시작했다.

나는 그들에게 어떤 사람이 말하는 것이
성령에 의해서인지를 판단할 때,
외모나 사람들의 보고(report),
혹은 그들 자신의 내적인 느낌들에 따라 하지 말라고 말했다.

또한 그들의 영혼에 나타나는
꿈이나 환상이나 계시로도 하지 말고,
또한 그들의 눈물이나 그들의 몸에
무심결에 나타나는 결과들에 의해서도 하지 말라고 했다.

나는 그들에게 이 모든 것들은
그 자체로 의심스럽고 논쟁의 여지가 있는 성질의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것들은 하나님께로부터 올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따라서 단순히 그것들을 신뢰해서도 안 되고
(단순히 그것들을 비난해서도 안 되고)
더욱 심원한 규칙에 따라 시험해봐야 한다.
즉 유일하고 확실한 시험대인
‘법과 성서의 증언’에 따라서 살펴봐야 한다.

내가 이렇게 설교하고 있는 중에,
내 앞에 있던 한 사람이 죽은 사람처럼 쓰러졌고,
곧 이어 두 번째, 세 번째 사람이 그렇게 되었다.
다른 다섯 사람은 30분 동안 쓰러져 있었는데,
그들 대부분은 격렬한 고통 속에 있었다.
‘지옥의 그것과 같은 고통이 그들을 엄습했고,
죽음의 덫이 그들을 덮쳤다.’

그들의 고통을 보면서 우리는 하나님께 간구했고,
하나님께서는 평화로 응답해 주셨다.
한 사람은 한 시간 동안 심한 고통 속에 있었고,
한 두 명은 훨씬 더 큰 고통 속에서 3일을 보냈다.
하지만 나머지는 그 당시에 큰 위로를 얻었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뻐하면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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