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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주를 기억하라(6월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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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28일 주일낮예배
제목 : 창조주를 기억하라
본문 : 전11:9~12:2

오늘날 우리의 자녀들은 각종 사회적 병리 현상으로 우리 어른들이 알지 못하는 많은 고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에게는 세상이 너무 가까이 있어서 조금만 잘못하면 세상에 휘말리게 됩니다. 우리 자녀들이 살아가는데 많은 어렵고 힘들며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마음속에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가득하고, 삶에 주어진 현실의 힘듦으로 인하여 마음의 괴로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의 마음에 통증이 있습니다. 이런 아픔을 가진 우리 자녀들에게 우리가 어떻게 다가가야 될 것인가, 우리가 해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아이들이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의 모형처럼 예수님은 성경을 통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와 같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배움이 아이에게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받고 건강하게 성장해야 될 자녀들에게 여름에 우리는 무엇을 해 줄 것입니까? 아이들에게 여름성경학교를 비롯한 각종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신앙을 가르쳐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번 여름성경학교를 어떻게 준비하고,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를 깊게 생각하면서 바른 준비를 가져야 함을 생각해 봅니다.

1. 아이들이 자랄 때 아버지의 영향이 대단히 큽니다.

슈바이처 같은 경우는 어렸을 때에 아버지의 손을 잡고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림으로 경건을 배웠다고 고백합니다. 아버지와 함께 예배를 드리면서 슈바이처는 믿음이 자란 것입니다. 아버지는 자녀에게 첫 번째 스승입니다. 그러나 아버지보다 더 많은 영향을 끼치는 교사가 있는데 그 분은 어머니입니다. 아버지보다도 더 많은 영향을 어머님이 아이에게 준다는 것입니다. 스펄전은 “내가 최초의 믿음을 배운 신학교는 어머니의 품이었습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확실히 아버지와 어머니는 자녀들에게 선생님입니다. 그래서 가정이라고 하는 곳은 아이들에게는 배움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가정에서 아이는 보고 배우는 것입니다. 가정이라고 하는 학교에서 아이들은 인격적으로 다듬어지고, 정서적으로 성숙해 갑니다. 가정이라고 하는 곳에서 아이는 윤리와 도덕을 익혀 갑니다.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과의 만남,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진리 앞에 바르게 살아가는 아이들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경 교육이 있어야 합니다. 성경의 울타리를 넘어가지 않고, 성경 안에서 성경 말씀대로 사는 믿음을 갖도록 자녀들에게 말씀을 가르쳐야 합니다. 자녀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말씀대로 사는 신앙의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어거스틴은 “하나님이 없는 교육은 교활한 악마를 낳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자녀들에게 이번 여름 성경학교는 하나님을 만나고 대면하고 가까이 나아가도록 성경을 가르치고 말씀을 교육하는 준비를 해야 하겠습니다.

2. 아이들이 부지런한 아이가 되게 해야겠습니다.

이제 방학이 되어서 느슨하게 생활을 할 것입니다. 아이들이 방학을 맞이했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부지런한 삶을 통해서 아이가 부지런한 인생을 살아가도록 부지런한 아이가 되게 여러 가지 배려를 해야 합니다. 부지런함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서서 말씀을 믿고 따르는 상, 곧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에 믿음으로 순종하는 훈련을 이번 여름 성경학교를 통해서 경험토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여름 성경학교를 통해서 자녀들이 하나님에 대한 경건한 믿음을 배워가도록 신앙의 깊이를 더하고, 믿음을 더 성숙시키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말씀 교육을 잘 시켜야만 하겠습니다. 코메니우스는 말하기를 “아이들이 듣고, 배우는 것이 아니라 보고 배우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반복적으로 보고 배우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여름 성경학교를 준비하면서 부모님, 선생님들이 모범적으로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교육, 함께 아이들에게 보고 배울 수 있는 믿음의 생활, 가정생활, 신앙생활, 기도생활, 찬양생활, 헌신생활, 봉사생활을 보여주는 마음과 준비를 이번 여름 성경학교에 해야 하겠습니다. 말로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이 실제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여러분의 모습을 보고 닮도록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번 여름 성경학교는 아이들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교사와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더 많은 준비를 해야 하겠습니다.

3.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따르도록 배려를 해야 합니다.

부모님들은 자녀가 하나님 앞에 우뚝 서는 복된 자녀가 되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야 합니다. 성경 가운데는 훌륭한 부모님들이 계십니다. 요게벳은 모세를 세웠습니다. 어머니 요게벳은 젖먹이 모세를 가슴에 품고 어린 아이에게 하나님의 선민, 유대인이라고 하는 민족의 의식을 각성시켰습니다. 모세가 바로의 궁전에서 많은 세상 것을 배우고 터득했으나 모세의 심성과 인격의 중심에는 하나님의 선민이며 유대인의 피가 흐른다는 자기의식을 가졌던 것입니다. 그래서 위대한 민족의 지도자가 된 것입니다. 감리교 운동을 일으켰던 요한 웨슬리의 어머니 수잔나도 훌륭한 어머님 가운데 한 분으로 소개 되고 있습니다. 어머님은 아이가 하나님의 말씀 앞에 자기의 생각과 고집을 꺾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따르는 아이로 양육하기 위해서 어렸을 적부터 자기 고집을 꺾으며 자기의 생각을 접는 아이로 키웠습니다. 웨슬리 같은 똑똑한 인물이 하나님 앞에 항상 열려진 사람이 되었고, 열려진 웨슬리에게 성령 하나님이 임하셔서 영국을 신사의 나라로 바꾸는 위대한 감리교의 운동을 일으킨 분이 된 것입니다. 한나라는 어머니를 잘 아십니다. 아이를 낳지 못했던 여인이었습니다. 그녀는 눈물로 기도하고 아이를 낳았습니다. 낳은 아이를 품에다 품고 자신의 아이로 키우지 않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키우기 위하여 젖떼기가 무섭게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하나님 앞에서 자라도록 성전에서 교육을 받게 했습니다. 한나의 세심한 배려로 사무엘은 하나님을 만났고, 마지막 사사로 이스라엘 왕국을 열였던 위대한 지도자 사무엘로 우뚝서게 된 것입니다. 어머니의 결단과 배려 때문에 사무엘이 서게 된 것입니다.

이번 여름 성경학교에 여러분들이 요게벳이 될 용의가 없으십니까? 수잔나가 될 용의가 없으십니까? 한나 같은 어머니가 될 용의가 없으십니까? 모니카는 다 자란 아들이 도무지 자신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품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래도 아들을 포기하지 아니하고 기도하고 눈물을 흘렸더니 아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기독교의 위대한 인물이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우리의 자녀들을 어떻게 기르며, 우리가 해줘야 하는지 하나님께 무릎 꿇고 기도하고 자녀들에게 베풀어야 합니다. 이번 여름 성경학교는 부모님들이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자녀와 후세대들에게 우리들이 무엇을 남겨주며 어떻게 해 줘야 옳은지 기도하면서 이번 여름 성경학교를 준비했으면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자녀들이 이번 여름 성경학교를 통해서 하나님을 기억하고 일평생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자녀들의 심장을 관통하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만남이 있게 되도록 최선을 다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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