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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를 송축하라(11월15일)

본문


2009년 11월15일 주일예배
제목 : 여호와를 송축하라
본문 : 시편103:1~5

오늘은 감사로 예배를 드리는 날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수준이 높은 사람은 감사의 마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실존주의 신학자로 대가인 틸리히는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 곳은 천국이고 감사하는 마음이 없는 곳은 지옥이라고 말합니다. 감사하는 마음 그 자체가 축복입니다. 탈무드에 보면 몰라서 배우는 사람이 가장 똑똑하고 자기를 극복하는 사람이 가장 힘이 세며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제일 행복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마가복음 12장에 보면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감사해서 한 달 생활비 전부를 예물로 드린 과부에 대해 기록되어 있습니다. 14장에 보면 주의 은혜가 너무 감사해서 삼백 데나리온(건강한 노동자가 일 년 동안 벌어들일 수 있는 돈)이라는 향유를 주께 드리는 마리아를 봅니다. 또 누가복음 17장에 나오는 열 명의 문둥병자는 똑같이 고침을 받습니다. 하지만 아홉은 그냥 집으로 돌아갔지만 사마리아 출신의 문둥병자는 예수님께 다시 돌아와 자기가 가진 모든 소유로 감사를 드립니다.
구약의 인물 중에서 다윗은 하나님께 감사로 예배를 드린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산골짜기에서 양을 치던 목동이었지만 그를 하나님께서 부르시고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시고 축복하셔서 아름다운 궁궐에서 살게 됩니다. 다윗은 이런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감사해서 나단 선지자에게 하나님 집을 마련해 드리고 싶다고 얘기하지만 하나님은 다윗의 손으로 건축하지 못하게 합니다. 다윗은 자기 손으로 건축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장차 성전을 건축할 때를 대비해서 하나님이 주신 축복으로 성전 건축 헌금을 드립니다. 나중에 성전을 건축하게 될 경우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건축 헌금을 드리지 않아도 될 만큼 모든 필요한 헌금을 다윗이 마련해 드립니다.
오늘 봉독한 본문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가 너무도 고맙고 감사해서 성전 건축 헌금을 다 드리고도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그 감사를 담아 노래로 찬양했던 가운데 일부분입니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그 성호를 송축하라. 그 모든 은택을 잊으면 안 된다. 그 분은 나의 모든 죄를 용서하셨고 나의 모든 질병을 치료하셨으며 나를 구속하셨고 그 분은 나를 건지셨다.”며 하나님께 찬양을 드립니다. 다윗의 이 깊은 감사가 시편 91편에서도 반복해서 나옵니다. “하나님을 사랑한 즉 하나님이 저를 건져주시고 하나님이 나를 높여 주시고 하나님께 기도한 즉 하나님이 응답해 주시고 환난 때에 함께 하심으로 건져 주시고 영화롭도록 축복해 주시며 건강하여 장수하게 하시며 내 인생을 영원히 구원하시는 복을 주신 그 하나님! 다윗은 그 은혜가 너무나도 감사해서 찬양 드립니다.

감사할 때에 하나님이 더 큰 능력으로, 더 크게 축복해 주십니다.
요한복음 6장에 나오는 오병이어의 사건을 보면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가 예수님의 손에 들려졌습니다. 장정들만 5천명이 있는데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를 두 손으로 받쳐 들고 감사로 축사하십니다. 이때 오천 명을 배불리 먹이고서도 12광주리가 남습니다. 요한복음 11장에 보면 나사로가 살아납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역사하셔서 살아납니다. 예수님께서 썩어서 냄새나는 무덤 앞에서 “아버지, 감사합니다.”라고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능력이 임하게 하셨고 ‘나사로야! 나와라’하실 때에 나사로가 살아서 나왔습니다. 예수님의 기도를 보십시오. 나사로에게 나오라고 하시기 전에 ‘아버지, 내 기도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감사기도를 드립니다. 이 감사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하여 죽어 썩어 냄새나는 나사로도 살리셨습니다.
요나서 2장에 보면 물고기 뱃속에서 소화될 날만 기다리고 있던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감사의 목소리를 담아 감사 기도를 드립니다.(2장9절) 그러자 곧바로 10절에서 여호와께서 요나를 토해내게 하십니다. 죽음의 자리에서 감사 기도를 할 때에 그 죽음의 자리에서 살게 하십니다.
누가복음 11장에 나오면 문둥병자도 아홉 명의 다른 문둥병자들과 함께 치유를 받았습니다. 육의 치유를 받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부분적인 구원만 받지만 그러나 돌아와서 감사로 예물을 드리는 한 명은 육 뿐 아니라 영혼까지도 구원을 받습니다. 그렇습니다. 감사를 할 때에 물질의 축복도 주어지고 죽은 자도 살아나며 죽음의 자리에서 건짐을 받고 감사를 할 때에 육뿐 아니라 영까지도 구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감사를 받으시고 하나님이 능력을 행하시며 살려주시는 기적을 일으키시는 것입니다.

독일의 그레첸이라는 아이의 이야기를 아실 것입니다. 마을에 기근이 찾아왔습니다. 그 마을의 부자 할아버지가 배고파하는 아이 20명에게 매일 빵을 나누어 줍니다. 그러면 아이들이 서로 큰 빵을 받으려고 싸우듯이 가져갑니다. 그러나 그 중에 그레첸이라는 아이는 다른 아이들이 큰 빵을 가져가기를 기다렸다가 마지막 남은 가장 작은 빵을 가지고는 ‘할아버지 감사해요’하며 집으로 갑니다. 이 가습이 할아버지는 너무 아름답게 보았습니다. 하루는 가장 작은 빵 속에 은전 6개를 넣었습니다. 그 날도 여전히 다른 아이들은 큰 것을 싸우듯이 가져갑니다. 마지막 가장 작은 빵을 들고는 할아버지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기고 돌아갑니다. 집에 가서 보니까 그 속에 은전 6개가 있어서 다음 날 그것을 들고 할아버지께 은전을 드리며 빵 속에 있었다고 이야기 합니다. 할아버지는 ‘내리며 에게 주는 선물이란갑니다.른 아이들은 빵을 주어도 고맙다는 인사를 하지 않는데 너는 가장 작은 빵을 받고서도 기뻐하고 고마워하는 네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단다.’고 말씀하시며 빙그레 웃으십니다.
수가성 여인은 예수님께 물 한 모금 드리고 영원한 생수를 받습니다. 아브라함은 독자 이삭 한 명을 드리고 하늘의 별같이 바다의 모래 같은 자손의 축복을 받습니다. 오병이어의 어린 아이는 보리떡5개 물고기 2개를 드렸는데 오천 명이 배불리 먹는 행복한 모습을 볼 뿐 아니라 열 두 광주리의 축복을 받습니다. 받은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다윗의 이 고백을 우리는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으면 신앙인이 아닙니다. 부모님의 은혜를 잊으면 자식이 아닙니다. 고마운 마음을 갖고 감사함으로 여러분의 삶의 수준을 높이십시오. 여러분의 가정을 성공의 가정으로 만들어 가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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